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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종로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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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이야기 (3편)

어머니를 향한 임금의 마음, 서울 궁정동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어머니를 향한 임금의 마음, 서울 궁정동

조선의 임금 영조는 자신을 낳아 준 어머니 숙빈 최씨가 정식 왕비가 아니었던 것을 늘 마음 아파했어요. 영조는 어머니를 기리는 사당을 지으라 명하면서, 임금의 사당인 종묘와 똑같이 지으라고 했어요. 신하는 감히 그럴 수 없어 사당 터를 조금 낮춰 짓고는, 크기는 종묘와 똑같이 맞췄어요. 완성된 사당을 본 영조는 낮아 보인다며 화를 냈지만, 신하가 자로 재어 보이자 더는 할 말이 없었대요. 영조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어머니 신주를 종묘로 모시려 했지만, 신하들의 간곡한 만류에 결국 마음을 접었어요. 이렇게 지어진 사당이 육상궁이고, 훗날 이 일대는 육상궁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궁정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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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 진짜 우애가 된 돈의동 이야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거짓말이 진짜 우애가 된 돈의동 이야기

한양과 평양을 오가며 장사를 하던 채제민은 그만 장사에 실패해 돌아갈 여비도 없이 평양에 눌러앉게 되었어요. 그러다 하숙집 딸과 혼인을 하게 되었는데, 새로 부임한 평양 감사 채제공과 이름과 성이 비슷하다는 말을 듣자 얼떨결에 그분이 자신의 사촌 형님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지요. 장인이 함께 인사를 가자고 재촉하자 채제민은 관아에 가서 결국 사정을 모두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어요. 그런데 사연을 들은 채제공은 화를 내기는커녕 기꺼이 사촌 형이 되어 주었고, 채제민을 따뜻하게 챙겨 주었대요. 훗날 채제공이 한양으로 돌아갈 때 채제민도 함께 와 같은 집에 살았는데, 두 사람의 두터운 의리 때문에 그 마을을 돈의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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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떨어진 자리, 낙성대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별이 떨어진 자리, 낙성대

낙성대라는 이름에는 '별이 떨어진 터'라는 뜻이 담겨 있어요. 옛날 신림동 근처 마을에 강감찬 장군의 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아기를 가진 채 잠을 자다가 문득 눈을 떴더니 마침 하늘에서 별 하나가 마당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았대요. 어머니는 신기하게 여기며 큰 인물이 태어나려나 보다 생각했고, 얼마 뒤 정말 씩씩한 아기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자라서 나라를 지킨 강감찬 장군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별이 떨어졌던 이 자리를 낙성대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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