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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제천시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제천시 이야기 (3편)

부잣집터가 가라앉아 생긴 연못, 의림지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부잣집터가 가라앉아 생긴 연못, 의림지

제천의 한 부잣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왔어요. 부자는 거름을 퍼주며 문전박대했지만, 며느리는 몰래 쌀을 담아 나와 대신 용서를 빌었어요. 스님은 고마워하며 며느리에게 절대 뒤돌아보지 말고 따라오라고 말했어요. 며느리가 스님을 따라 산길을 오르는데 뒤에서 우르릉 하고 큰 소리가 울렸어요. 궁금함을 참지 못한 며느리가 그만 뒤를 돌아보자, 살던 집이 무너지며 물에 잠기고 며느리는 그 자리에서 돌이 되고 말았다고 전해져요. 사람들은 그렇게 생긴 연못이 지금의 의림지가 되었다고 이야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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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로 둔갑한 여우, 여우고개 이야기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신부로 둔갑한 여우, 여우고개 이야기

제천의 한 고개에는 늙은 여우가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시집가는 신부의 가마가 그 고개를 넘는데, 여우가 몰래 가마 안에 숨어들었어요. 첫날밤이 지나자 신방에는 말투와 행동까지 똑같이 생긴 신부가 두 명이나 있었어요. 시부모도, 친정에서 알려준 방법으로도 누가 진짜인지 알아내지 못하던 중, 한 아낙이 고양이를 데려와 보자고 했어요. 고양이를 신방에 넣자 하얀 여우가 깜짝 놀라 도망쳤고, 그제서야 진짜 신부를 찾을 수 있었대요. 이 일이 있고 나서 사람들은 그 고개를 여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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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병을 낫게 해준 신비한 샘물, 옻마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속병을 낫게 해준 신비한 샘물, 옻마루

충청북도 제천 송학면 시곡리에는 옛날 옻나무가 빽빽한 산골이 있었어요. 어느 날 속병을 오래 앓던 선비가 이 길을 지나가다 샘물 소리를 듣고 찾아갔대요. 옻나무 사이를 헤치고 들어가 샘물을 마시니 답답하던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어요. 그날 밤 꿈에 흰 수염 노인이 나타나 병이 나을 거라고 말해주었다고 전해져요. 정말로 선비의 속병은 씻은 듯이 나았고,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샘물을 마시러 몰려왔어요. 사람들이 모이면서 마을이 생겼고, 샘 주변에 옻나무가 많았던 것을 떠올려 마을 이름을 옻마루라고 지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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