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직
柳后稷1894. 11. 14 ~ 1956. 8. 8
지도 위치
포상 정보
- · 애족장(1990)
관련 사건
- · 1919년 안동군 안동면 만세운동
독립운동 활동 기록
공훈 자료에 수록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합니다.
어려운 낱말은 오른쪽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족장(1990) 1894년 11월 14일 경상북도 안동군(安東郡) 동후면(洞後面) 도곡리(道谷里, 현 안동시 와룡면 도곡리)에서 출생하였으며, 이후 임동면(臨東面) 박곡동(朴谷洞)으로 이주하였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며, 이명인 유동붕(柳東鵬)으로 더 많이 불리었다. 1919년 당시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그해 3월 18일 안동군 안동면 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전국으로 불길처럼 번지고 안동군에서도 3월 13일 이상동(李相東)의 1인 시위가 기폭제가 되어, 3월 17일 예안면(禮安面)에서는 대규모 만세운동이 전개되었다. 안동의 유림들을 중심으로 한 만세운동을 계획하면서, 임하면(臨河面) 송천동(松川洞)에 사는 송기식(宋基植)과 의기투합하여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송기식과 함께 뜻을 함께할 사람들을 모아 논의를 거듭한 끝에 3월 18일 안동면 장날에 만세운동을 단행하기로 결정하였다. 비밀리에 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여 태극기를 만드는 등 만세운동을 준비하였다. 그러던 중 김병우(金炳宇)·김익현(金翊顯)·김재성(金在成) 등 안동교회 쪽에서도 만세운동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송기식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두 세력의 연합을 이루었다. 거사 이틀 전에 자신의 집에서 태극기를 만들고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깃발도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태극기 아래에 “신성한 우리 대한 동포여 자유의 천지, 자유의 생활, 신성한 유리 대한 동포여 만세, 만세 독립만세”라고 쓴 격문과 「이천만 동포」,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격문을 만들어 이를 등사하여 약 1,000장을 인쇄하였다. 거사 당일인 3월 18일, 태극기와 깃발, 격문 등을 가지고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안동면 장터로 향하였다. 장터에 도착하여 다른 주도인물들과 함께 군중들에게 태극기와 격문을 나누어 주며 만세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 만세운동에 크게 호응하였다. 낮 12시경 약속한 대로 기독교 측에서 먼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장터로 달려 나왔다. 이들은 「대한독립만세」 깃발을 앞세우고 남문과 북문통(北門通)을 오가며 시위를 벌였고, 여기에 맞추어 다른 주도자들과 함께 시위대를 이끌고 동문통에서 내려왔다. 송기식과 함께 깃발을 들고 선두에 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면, 시위대가 호응하며 ‘독립만세’를 연호하였다. 사방에서 나온 시위 군중으로 장터는 만세운동의 현장이 되었고 열기는 점점 더 고조되었다. 그러나 이때 만세시위 소식을 접한 일제 경찰이 급히 출동하여 시위대를 막아섰다. 무력으로 시위대를 위협하였고 이때 다른 주도 인물 13명과 함께 붙잡혔다. 시위대가 사용하던 태극기와 깃발 등도 모두 몰수당하였고, 시위대도 부득이 해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군중들은 만세운동을 이어갔다. 오후 6시경 기독교도들을 중심으로 구속자 석방을 외치며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또한 일제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만세운동이 잠시 중단되었지만 그 열기는 식지 않고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어졌으며, 수비대의 발포로 모두 해산하였다. 1919년 4월 7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이른바 출판법과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고 항소하였으나, 같은 해 5월 2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었다. 상고심에서 자신이 독립만세를 부른 것은 “스스로 민족을 보안하고 영토를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만세운동이 “동양의 평화를 위한 것인 동시에 세계 평화를 축하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보안법 위반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그해 6월 5일 고등법원에서 항소 기각으로 징역 3년이 확정되어 옥고를 겪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7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정상우⋮
국어사전
원문에서 어려운 낱말을 선택하거나 직접 검색해 보세요.
낱말을 검색하면 뜻풀이가 여기에 표시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