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海正
海正1901. 8. 22 ~ 1971. 2. 15
지도 위치
포상 정보
- · 애족장(1990)
관련 사건
- · 경기도장서 사건
독립운동 활동 기록
공훈 자료에 수록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합니다.
어려운 낱말은 오른쪽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애족장(1990) 1901년 8월 22일 경기도 양주군(楊州君) 별내면(別內面) 고산리(高山里, 현 의정부시 고산동)에서 태어났다. 성장 환경과 운동 이전의 행적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일왕에게 보낸 장서에 자신을 유신(儒臣)으로 칭한 것으로 미루어볼 때 한학에 조예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1919년 당시 농업에 종사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국권이 피탈된 것을 원통하게 여기던 중, 1919년 1월 21일 고종의 갑작스러운 승하가 일제에 의한 독살이라고 생각하여 일제에 복수하고 독립을 쟁취할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3월 1일 민족대표들의 독립선언서 낭독과 함께 서울에서 만세운동이 시작되자 독립의 때가 왔다고 생각하였다. 1919년 3월 하순에 일제가 조정을 속여 나라를 빼앗은 것도 모자라 고종을 독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으니 한국 사람들은 분노하여 일제의 불의에 보복하고자 하며, 일제의 만행을 목도한 세계의 여러 나라들은 미국 강화위원의 발의에 따라 한국을 독립시키기로 정하였으므로 일본은 호랑이 앞의 토끼와 같은 자세로 죄값을 치러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작성하였다. 이때 고종을 ‘태황제폐하(太皇帝陛下)’로, 일왕을 ‘일본왕전하(日本王殿下)’로 표기하는 등 일본 왕실을 격하하고 조롱하는 문장을 완성하고, 편지 봉투에 ‘일본황제전하(日本皇帝殿下)’, ‘도쿄부윤(東京府尹, 일본 도쿄 부의 지사) 앞’이라고 써서 장작을 판매하기 위해 서울을 왕래하는 유학수(柳學秀)를 통해 우편을 발송하게 하였다. 편지는 종로우체국을 통해 일본으로 건너가 3월 27일 도쿄부청에 도착했는데, 도쿄부청은 편지 봉투에 쓰인 ‘일본황제전하’ 문구를 보고 그것을 왕실 사무를 관장하는 궁내성(宮內省)으로 발송하였다. 4월 9일 편지를 수령한 일본 궁내성 측은 편지를 확인하고 나서 그 내용이 예법을 고의로 무시하고 일본 왕실을 조롱하는 내용이라 하여, 편지를 반송시키고 작성자를 색출하여 처벌할 것을 명령하였다. 일왕에게 보낸 장서 말미에는 ‘조선 경기도 양주군 유신 유해정 아룀’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결국 일제 경찰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1919년 6월 2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일왕에 대한 불경으로 징역 3년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일제 측의 판결에 대해 대한 독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항소하였으나, 같은 해 7월 2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겪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6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조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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