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록
朴成祿1891. 10. 8 ~ 193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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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 정보
- · 애족장(1990)
독립운동 활동 기록
공훈 자료에 수록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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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족장(1990) 1891년 10월 8일 강원도 양구군(楊口郡) 방산면(方山面) 금락리(琴樂里)에서 출생하였다. 이후 본적지인 화천군(華川郡) 화천면(華川面) 신읍리(新邑里)로 이주하였다. 1919년 당시 천도교인(天道敎人)으로, 화천군 화천면 신읍리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신읍리 만세운동은 이 지역에 거주하며 같은 천주교도였던 김창희(金昌羲)·이은규(李殷奎)가 주도하며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1919년 3월 21일 이은규의 집에서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회동하였는데, 이때 연락을 받고 참석하였다. 그 자리에는 김한식(金漢植)·김용구(金容九)·김희인(金熙仁, 김창희의 장남)·김한수(金漢洙) 등도 함께 있었다. 회합에서 김창희와 이은규는 만세운동 계획을 이야기하였고, 참석자들은 주저 없이 동참을 약속하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거사일은 3월 23일 화천면 읍내 장날로 정해졌다. 만세시위 결의 후, 준비를 위한 역할 분담이 있었다. 이은규는 아들 달용(達龍)에게 ‘조선독립국만세(朝鮮獨立國萬歲)’와 ‘화천 면민단대표자 김창희 이은규 외 1명’이라고 쓴 깃발을 만들도록 하였다. 군중 동원을 위한 연락책의 역할도 분담하였고, 신읍리 뿐만 아니라 하남면(下南面) 논미리(論味里), 상서면(上西面) 구운리(九雲里), 화천면 풍산리(豊山里) 등 인근 마을에도 널리 알리기로 하였다. 그런데 거사 하루 전인 3월 22일 밤 풍산리에서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교인들의 활동이 일경에게 발각되면서 길호순(吉浩順)·박장록(朴章祿)·김중배(金仲培) 등 주도자들이 체포되었다. 이 때문에 일경은 다음날 장이 서는 화천면 읍내 주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였다. 거사 당일 주도자들과 함께 지난밤의 일을 모른 채 김창희의 집에 모여 만세운동을 시작하기 위하여 나섰다. 이들의 선두에서 ‘조선독립국만세’ 깃발을 들고, 이은규 등과 함께 군중들을 이끌고 화천면 읍내로 행진하였다. 그리고 김창희가 일러준 대로 “조선이 독립되었으니 만세를 부르러 가자”고 말하며 길가에 나와 있는 주민들에게 동참을 권유하였다. 도중에 신읍리 직동(直洞)에서 노동리(蘆洞里) 주민들을 이끌고 온 한정종(韓丁鍾)과 합세하여 화천면 읍내로 향하였다. 시위대와 함께 신읍리 동지화동(東芝化洞) 고개(일명 핑구고개 또는 동지회고개)에 이르렀을 때 미리 주둔하고 있던 일제 헌병들과 마주쳤다. 헌병들의 해산 명령이 있었으나, 굴하지 않고 시위 군중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갔다. 이에 일제 헌병이 달려와 깃발을 빼앗으려 하였다. 깃발을 절대로 뺏겨서는 안 된다는 김창희의 말을 상기하며 이를 지키기 위하여 몸싸움을 벌였다. 깃발을 빼앗으려는 헌병을 논 속으로 밀어 떨어뜨리고, 깃발을 지켰다. 시위 군중과 헌병들 사이에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고 일부는 분노한 군중에게 잡혀 논바닥에 깔려 매를 맞았다. 이 소식이 읍내로 전해지자 일경은 화천 헌병분견소에서 헌병과 일본군 수비대까지 동원하여 시위 군중들 앞을 막아서며 해산을 종용하였다. 그러나 군중들과 함께 더욱 큰 소리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해산을 거부하였다. 군중들의 만세시위 열기가 더욱 고조되자 헌병과 수비대는 결국 발포를 감행하였고, 총소리에 군중들은 흩어져 고개 너머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선두에서 깃발을 들고 시위대를 이끌고 있었음으로 일본 군경의 표적이 되어 김창희·이은규 등과 함께 현장에서 붙잡혔다. 1919년 5월 28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소요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제기하여 그 해 7월 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원판결이 취소되고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다시 무죄를 주장하며 상고하였지만 같은 해 9월 20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되어 서대문감옥에서 옥고를 치르고 이듬해 6월 19일 풀려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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