魯瞳塤
瞳塤1927. 6. 15 ~ 2020. 8. 6
지도 위치
관련 단체
- · 무등독서회
포상 정보
- · 대통령표창(1995)
관련 사건
- · 광주사범학교 무등독서회 사건
독립운동 활동 기록
공훈 자료에 수록된 활동 기록을 바탕으로 제공합니다.
어려운 낱말은 오른쪽 국어사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표창(1995) 1927년 6월 15일 전라남도 장성군(長城郡) 삼서면(森西面) 수해리(水海里)에서 태어났다.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마친 후 광주사범학교(光州師範學校)에 진학하였다. 보통학교에 다닐 때에는 식민지 교육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범학교 진학 후 교육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면서 민족의식도 조금씩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당시는 일제가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고 총동원체제를 구축하여 사람과 물자를 전쟁에 동원하고 있었다. 학교도 전시총동원체제의 영향을 받아서 정상적인 일반 교과 교육보다 군사훈련이나 근로동원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특히 교련시간에는 일본인들로부터의 압박감을 느끼게 되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압박이 심해졌고 근로동원의 빈도도 높아졌다. 심리적 압박과 노동착취가 계속되자 일제에 반감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독서회 활동으로 이어졌다. 광주사범학교 3학년이던 1943년 3월경 조규학(趙圭學)·옥대호(玉大鎬)·안동영(安東永)·이경채(李京彩)·안종철(許種哲)·정병광(鄭炳洸)·김갑수(金甲洙)·곽이섭(郭以燮)·홍완표(洪玩杓) 등 학생 17명과 함께 무등독서회(無等讀書會)를 조직하였다. 이들은 단파방송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태평양전쟁의 전개 상황과 해외 독립운동 단체들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일제가 곧 패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국내에서 독립운동을 벌이기 위한 일환으로 독서회를 조직한 것이었다. 독서회는 평소에 독서를 통해 민족의식을 앙양하고 일제가 패망할 때 무장봉기하여 독립을 쟁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월 두 차례 독서 모임을 갖기로 하고, 독립 쟁취를 위한 사상 무장과 역사관 확립에 힘쓰기로 하였다. 연합군이 한반도에 상륙하면 학도대를 편성하여 일본군을 괴멸시키고 일제 잔재를 소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조직 결성 후 회원 배가운동을 벌이는 한편 홍완표를 통하여 전주사범학교와의 연합조직 결성을 시도하였다. 동지들과 함께 독서회의 목적달성을 위해 한글 서적을 탐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광주 시내에 반일 전단과 벽보를 살포하였고, 근로동원과 군사훈련 때에는 태업을 벌였다. 만주에서 활동하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락원과의 접촉도 시도하였다. 그 성과로 1943년 6월경 연락원으로부터 국제 정세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였고, 연합군 상륙시 봉기하라는 밀명도 받았다. 1944년 12월경 조직이 발각되어 동지들과 함께 나주경찰서에 붙잡혔다. 옥고를 치르던 중 1945년 8월 광복이 되어 풀려났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김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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