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중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중구 이야기 (2편)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손님을 내쫓은 마을이 물에 잠긴 나가소
울산광역시 중구 다운동에는 나가소라는 연못이 있어요. 옛날 이곳에는 나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부유한 마을이 있었어요. 어느 날 해 질 무렵 지친 노인이 하룻밤 묵기를 청했지만, 마을에서 가장 큰 집주인은 손님이 너무 많아 지쳤다며 매몰차게 거절했어요. 쫓겨난 노인은 다음 날 아침 영취산에 올라 마을을 향해 주문을 외우고는 사라졌어요. 그러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 밤새도록 큰비가 내렸어요. 비가 그친 뒤 강물의 물줄기가 완전히 바뀌어 나씨 마을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큰 연못이 생겼다고 해요. 사람들은 나씨들이 살던 곳에 생긴 연못이라 하여 이곳을 나가소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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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다시 세워진 태화루
울산 중구 태화강가에는 태화루가 있어요. 누각은 주변 경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높이 지은 건물이에요. 옛 태화루는 강가 절벽 위에 자리했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시를 남긴 사람도 많았어요. 그러나 임진왜란 앞뒤로 건물이 사라졌어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인 2014년, 태화루는 다시 세워졌어요. 그러니 지금 보는 건물은 신라 때부터 그대로 남아 있는 건물이 아니에요. 옛 터를 조사할 때에는 건물 자취와 기와 같은 흔적도 발견했어요. 오늘의 태화루는 문화를 즐기고 쉬어 가는 공간으로 쓰여요. 옛 건물의 기억을 되살리는 일이 지금 사람들의 생활과 어떻게 이어지는지 생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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