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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3편 준비됨

남원시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남원시 이야기 (3편)

비밀이 새어 나가 멈춘 한우물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비밀이 새어 나가 멈춘 한우물

남원 교룡산 아래에는 신기하게도 마르지 않는 샘, 한우물이 있었어요. 옛날 이 우물자리가 큰 명당임을 알아본 한 노인은 세 아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목을 베어 우물에 넣으라는 유언을 남겼대요. 아들들은 아버지의 말대로 따랐지만, 몰래 이야기를 엿들은 계모가 훗날 화가 나서 이 비밀을 마을 사람들에게 떠벌리고 말았어요. 사람들이 놀라 우물물을 퍼내자 하늘로 오르려던 검은 소가 울부짖으며 사라졌고, 그 뒤로 마을에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됐다고 전해져요. 결국 마을 사람들은 굿을 하여 한을 풀어 주고 우물을 메운 뒤, 그 위쪽에 새 우물을 파서 지금까지 지켜 오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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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와 놀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옛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흥부와 놀부,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

전라북도 남원시 아영면 성리에는 흥부마을이라 불리는 곳이 있어요. 이곳에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의 배경이 된 마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와요. 옛날 욕심 많은 형 놀부는 부모님이 남긴 재산을 혼자 차지하고 동생 흥부를 내쫓았어요. 가난하게 살던 흥부는 다리 다친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 주었고, 이듬해 제비가 물어다 준 박씨를 심어 큰 부자가 되었대요.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일부러 제비 다리를 부러뜨렸다가 고쳐 주고 박씨를 받았지만, 놀부의 박에서는 재물 대신 곤란한 일들이 쏟아져 나왔다고 해요. 흥부는 그런 놀부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재산을 나누어 주었고, 두 형제는 마침내 화목하게 지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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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인 줄 알았던 이무기, 지리산 뱀사골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오래 전부터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선녀인 줄 알았던 이무기, 지리산 뱀사골

지리산 반선에는 큰 절이 있었는데, 해마다 섣달그믐이면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스님 한 분을 데려갔대요. 스님들은 신선이 되는 것이라 믿고 기뻐했어요. 그러다 자기 차례가 된 한 스님이 정승인 친구를 찾아가 이야기를 전했고, 친구는 독을 묻힌 장삼을 만들어 주었어요. 스님이 그 옷을 입고 선녀를 따라간 다음 날, 온종일 무서운 소리가 나더니 웅덩이에서 커다란 이무기가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대요. 배를 갈라 보니 그 안에 장삼을 입은 스님이 있었고, 그동안 선녀는 사람을 해치던 이무기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어요. 이후 사람들은 이무기가 죽은 이 골짜기를 뱀사골이라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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