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마를 캐어 팔던 가난한 소년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를 서동이라 불렀어요. 서동은 신라의 선화공주가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경주로 가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퍼뜨렸고, 결국 공주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전해져요. 백제로 돌아온 두 사람은 서동이 어릴 적 마를 캐던 곳에 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훗날 왕이 된 서동, 즉 무왕과 선화공주가 용화산 아래 큰 못을 지나다 미륵불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는데, 공주의 소원에 따라 그 못을 메우고 큰 절을 지어 '미륵사'라 이름 붙였다고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