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미추홀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미추홀구 이야기 (2편)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안관할아버지를 비웃어 벌을 받은 이야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에는 안관당이라는 사당이 있어요. 이곳은 원래 임진왜란 때 마을을 지키다 세상을 떠난 김민선 부사를 기리는 사당이었대요. 훗날 이곳에는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어진 할아버지와 할머니 모습의 나무상이 함께 모셔졌어요. 마을 사람들은 이 두 신령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빌었고, 아기가 없는 사람들도 찾아와 정성을 들였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 부인이 험상궂게 생긴 할아버지 목상을 보고 어리석은 미신이라며 흉을 보았대요. 얼마 뒤 부인이 아들을 낳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안관할아버지를 비웃은 탓에 그런 일이 생겼다고 수군거렸다고 전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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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세 번 불렀다는 고개, 사모지고개
인천 미추홀구에는 사모지고개라는 고개가 있는데, 이곳에는 세 가지 이름의 유래가 함께 전해져요. 첫 번째는 삼해주현으로, 고개 위 바위에서 술이 흘러나왔는데 어떤 사람이 욕심을 부려 많이 마신 뒤로는 술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예요. 두 번째는 삼호현으로, 옛날 중국으로 떠나는 사신을 배웅하던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모습이 보이는 이 고개에서 잘 있으라며 세 번 소리쳐 부르고 넘어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세 번째는 사모현으로, 고개를 넘으면 숲에 가려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어 가족들이 그리워하며 사모했다고 해서 붙여졌대요. 이렇게 하나의 고개에 세 가지 이야기가 함께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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