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영덕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영덕군 이야기 (2편)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거북을 살려 주고 얻은 복, 영덕 거무역리
영덕의 한 마을에 박세통이라는 현령이 살았어요. 어느 날 어부가 등에 왕(王)자가 새겨진 신비한 거북을 잡아 오자, 박세통은 좋은 값을 치르고 그 거북을 바다에 놓아주었어요. 그날 밤 꿈속에 용왕이 나타나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어요. 놓아준 거북이 사실 자신의 아들이었다며, 그 은혜로 삼대에 걸쳐 큰 벼슬을 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지요. 정말로 박세통과 그의 아들, 손자까지 나라의 높은 벼슬에 올랐다고 해요. 나라에서는 한 마을에서 삼대가 큰 벼슬을 한 것을 기려 이 마을에 부역과 병역을 면제해 주었어요. 그 뒤로 부역이 없는 마을이라 하여 사람들은 이곳을 거무역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읽어보기 →
옛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양반을 골탕 먹인 꾀돌이 방학중
영덕에는 방학중이라는 재치 넘치는 꾀돌이가 살았다고 전해져요. 장날 젊은 양반들이 술판에 끼워 주는 대신 무언가를 내놓으라 하자, 방학중은 코를 베어 주겠다고 큰소리치고는 몰래 코를 풀어 상 위에 올려놓아 양반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어요. 또 한번은 구두쇠 양선달에게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죽은 척 꾀를 내어 위기를 넘겼지요. 나중에 산길에서 양선달과 마주치자 저승에 다녀왔다며 태연하게 둘러대기까지 했대요. 이렇게 방학중은 꾀를 내어 어려운 상황마다 재치 있게 빠져나가며 한평생을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읽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