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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부여군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이 지역에 전해 오는 이야기를 살펴보고 다른 지역 이야기와 비교해 보세요.

부여군 이야기 (2편)

붉게 물든 땅, 팥죽거리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붉게 물든 땅, 팥죽거리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에는 팥죽거리라 불리는 곳이 있어요. 옛날 어머니를 일찍 여읜 한 딸이 편찮으신 아버지를 홀로 모시고 살았대요. 어느 날 딸은 이웃집에 가서 베를 짜 주고 팥죽을 얻어 아버지께 가져다드리려 했어요. 그런데 캄캄한 밤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걸려 그만 넘어지면서 팥죽을 몽땅 쏟고 말았대요. 딸은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렸지만, 아버지는 오히려 딸을 다정하게 위로해 주었어요. 그런데 다음 날 아침, 팥죽을 쏟았던 자리의 땅 색깔이 팥죽처럼 붉게 변해 있었대요. 이 신기한 일을 겪은 뒤 사람들은 이곳을 '팥죽거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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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노파의 예언, 군장동 -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사람들에게 전해 온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신비한 노파의 예언, 군장동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에는 군장동이라는 마을이 있어요. 백제 말엽, 신라군이 백제를 정벌하러 오는 길에 검은 옷을 입은 노파가 여러 차례 신라군 장수 앞에 나타났대요. 노파는 앞으로 겪을 싸움을 미리 알려 주며 조심하라고 일러 주었지만, 장수는 처음 몇 번은 노파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다시 나타난 노파는 사흘 동안 이곳에 숨어 있다가 공격하라고 알려 주었고, 이번에는 신라군 장수도 그 말을 따랐대요. 그 덕분에 신라군은 무사히 다음 싸움을 치를 수 있었다고 해요. 사람들은 신라군이 사흘간 숨어 있던 이곳을 '군장동'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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