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야기 2편 준비됨
강서구 이야기를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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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이야기 (2편)

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아버지를 지키려 한 순아의 처녀골
부산 강서구에는 임진왜란 때의 용감하고 슬픈 이야기가 깃든 골짜기가 있어요. 왜군이 마을에 들이닥치자 순아와 아버지는 위험을 피해 강을 건너 골짜기로 몸을 숨겼어요. 그러나 뒤쫓아 온 왜군에게 결국 붙잡히고 말았지요. 순아는 위험에 처한 아버지를 지키려고 온 힘을 다해 왜군을 밀쳐 냈어요. 그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순아와 아버지 모두 목숨을 잃고 말았대요.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의 용기와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하려고 그 골짜기를 처녀골이라 부르고, 순아가 살던 섬은 순아섬이라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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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에 담긴 이야기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삽화🗺 지도
녹두를 심어 이름 얻은 마을, 녹산동
옛날 지금의 녹산 들판이 온통 갈대밭이던 시절, 산 밑 작은 오두막에 가난하지만 부지런한 노부부가 살았어요. 어느 날 암행 중이던 어사가 지나가다 갈대밭 사이에 깔끔하게 가꾼 녹두밭을 발견했어요. 노부부를 찾아가 이유를 물으니, 할아버지는 인심 좋은 마을을 만들고 싶어 녹두를 심고 녹두죽을 끓여 먹는다고 답했대요. 노부부의 넓은 마음에 감탄한 어사는 그 뜻을 기려 이 마을을 조개풀 녹자에 뫼 산자를 써서 녹산이라 부르라고 했답니다. 그때부터 이 마을은 녹산으로 불리게 되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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